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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족 투병도 막지 못한 꿈…EBS와 함께 대입 성공

[교육,유아·초등,중등,대학,고교]
금창호 기자
작성일
25.08.13

[EBS 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3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참여율 80%로, 학생 10명 중 8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EBS 강의만으로, 목표했던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희귀 질환과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꿈을 이룬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먼저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VCR]


희귀 질환·가족의 투병

어려운 환경에도 목표 대학 진학


사교육비 30조 원·참여율 80% 시대

공교육·EBS 강의에만 집중


EBS와 함께 꿈을 이룬 장학생들

지난 15년간 285명 배출 


올해도 꿈장학생 10명 선발

3,300만 원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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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앵커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목표를 달성한 꿈장학생들의 이야기, 당사자에게 직접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서울대 간호학과에 진학한 유재민 학생 나와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올해 서울대 간호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간호학과로 진학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유재민 /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어린 시절부터 간호사는 바라던 꿈이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일 시절, 어머니께선 암 진단을 받으셨는데 때문에 당시 어린 나이였던 저는 병원을 오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때 어머니 곁을 지켜주시던 간호사 분들이 어머니 뿐만 아니라 방황하던 제 마음도 함께 간호해주셨습니다. 


그 모습에 저도 언젠가 저런 간호사분들처럼 누군가의 가장 힘든 순간에 빛이 되어주고 싶다고 다짐했고, 간호사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이상미 앵커 사교육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형편이었죠. 


그런데도, 본인이 목표로 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던 방법이 궁금합니다. 


본인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었을까요?


유재민 /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공부를 하다 보니 무엇보다 나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나태해지지 않도록 매일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생활하였고, 공부했습니다. 


또한 정해진 만큼의 공부량은 꼭 지키기로 하였고, 아무리 피곤하거나 힘들어도 이 약속을 절대 어기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개념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우선적으로 읽어보고 기본 배경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 후 EBS의 과목별 수능개념 강의를 들으며 개념을 탄탄히 쌓았습니다. 


개념을 착실하게 쌓은 이후에는 문제풀이를 하였는데,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개념의 빈틈이 없게 노력했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있거나 계속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바로바로 체크하면서 해설을 확인하고 개념을 복습했습니다.


이상미 앵커

이 과정에서 EBS 강의와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했는지도 궁금한데요.


유재민 /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EBS의 다양한 교재와 강의들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특히 수능에 직접 연계되는 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은 몇번이고 풀어가며 공부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국어 연계교재의 지문들을 읽으면서 대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바로바로 체크한다고 했었는데요, 이때 EBS를 가장 잘 활용했습니다. 


EBS 교재의 문제에는 전부 코드가 적혀있는데, 이 코드를 EBS 사이트에 입력하면 해설과 추가 개념, 연관 문제를 추천해줍니다. 


이를 통해 저는 개념의 빈틈 없이 착실하게 공부를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상미 앵커 

수험생 생활을 하면서 공부가 잘 되지 않거나, 원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슬럼프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유재민 /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가장 큰 슬럼프는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찾아왔습니다. 


그전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받은 성적 중 가장 낮은 성적표를 받아보니 공부 자체에 회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EBS에 선배분이 남겨두신 게시판 글을 읽고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다. 수능이 아니니 너무 좌절하지 마라.' 선배분의 조언 덕분에 저는 다시 힘을 얻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미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이제 석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한창 공부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유재민 /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후배 여러분, 수능이 채 10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에겐 너무나 짧게, 또 다른 누군가에겐 길게도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후배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풀기로 한 문제를 미루지 않는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벽돌처럼 쌓여갈 때, 언젠가 여러분의 미래가 여러분이 바라던 모습으로 지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상미 앵커

서울대 간호학과 진학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유재민 /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도록 해주신 어머니, EBS 선생님, 간호사님 등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항상 받기만 했던 따뜻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건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상미 앵커  

네, 올해 대학입시도 이제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유재민 학생의 진솔한 조언이 많은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모든 수험생들이 소중한 꿈을 꼭 이루길 응원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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