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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경체] 전쟁 공포 뚫고 '수익률 16%'…AI가 이끈 반전
- 작성일
- 26.05.14
[EBS 뉴스]
서현아 앵커
모의 투자를 통해 실물 경제를 배워보는 '청소년 경제 체력 기르기' 프로젝트 시간입니다.
전쟁의 공포가 지배했던 3월과 달리 지난 4월 우리 증시는 말그대로 반전의 연속이었는데요.
우리 청소년 투자자들의 성적표는 어땠는지, 퍼핀의 김예은 연구원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우선 지난 3월에는 정말 전 세계 증시가 전쟁의 여파로 굉장히 요동을 쳤었는데 지난달 상황은 어땠습니까?
김예은 연구원 / 청소년 모의투자 플랫폼 '퍼핀'
4월은 한마디로 '공포가 사라지고 확신이 돌아온 달'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월에는 중동 전쟁 이슈 때문에 기름값이 오르고 투자자들도 많이 불안해했는데요.
4월 들어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살아났습니다.
여기에 AI 기업들이 실제로 돈을 벌고 있다는 실적까지 확인되면서 다시 기술주 중심으로 자금이 몰렸습니다.
그 결과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했죠.
쉽게 말하면 3월이 전쟁이라는 비 때문에 텅 비었던 운동장이었다면, 4월은 AI라는 핵심 선수들이 다시 복귀해 화려한 경기를 보여준 한 달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핵심 선수들이 다시 돌아왔다, 우리 청소년들의 모의 투자 결과도 기대가 되는데요.
어땠습니까?
김예은 연구원 / 청소년 모의투자 플랫폼 '퍼핀'
네, 4월 모의투자는 테크덕후형이 AI와 반도체 종목들의 활약에 힘입어 16%라는 압도적인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요.
그 뒤를 이어 줍줍형과 시장지배자형도 나란히 좋은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지난달 1위였던 승부사형은 방산주들이 힘을 못 쓰면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로 마감했습니다.
결국 4월은 AI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가진 팀이 시장을 지배했던 한 달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이번 달에는 최하위부터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3월에는 1위였던 '승부사형'이 이번에는 꼴찌였다가 또 마이너스 수익률까지 기록을 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김예은 연구원 / 청소년 모의투자 플랫폼 '퍼핀'
시장의 관심사가 한 달 만에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승부사형이 담은 록히드마틴이나 RTX 같은 방산주는 3월 전쟁 이슈 땐 크게 올랐지만, 4월 들어 평화 협상 분위기가 조성되자 투자자들이 빠르게 등을 돌렸습니다.
비가 그치면 사람들이 더 이상 우산을 찾지 않는 것과 같은 현상이죠.
여기에 팔란티어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같은 보안·빅데이터 종목들도 월말에 가격 조정세가 겹치면서 수익률이 크게 흔들렸고, 결국 마지막에는 마이너스 수익률로 마감하게 됐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반대로 1위는 기술주 위주로 투자하는 테크덕후형이 가져갔습니다.
무려 수익률 10%가 넘었는데 어떤 비결이 있었을까요?
김예은 연구원 / 청소년 모의투자 플랫폼 '퍼핀'
비결은 AI가 이제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제 돈을 벌어주는 산업이라는 걸 보여줬다는 데 있습니다.
그동안은 "AI가 앞으로 잘될 거야"라는 기대가 컸다면, 4월에는 엔비디아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이 실제로 AI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성적표를 보여줬거든요.
특히 브로드컴 같은 반도체 기업이 대형 계약 소식을 알리며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실제로 브로드컴이 35% 넘게 급등하면서 테크덕후형은 4월 초 한때 평균 수익률이 20%를 넘기도 했습니다.
결국 AI라는 핵심 키워드를 가장 정확하게 공략한 것이 비결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시장지배자형과 줍줍형도 각각 10%, 6%대 수익을 냈는데요.
ETF 위주인 시장지배자형과, 개별 종목을 담은 줍줍형의 성격이 다른데 둘 다 수익률이 좋았던 이유가 뭐였을까요?
김예은 연구원 / 청소년 모의투자 플랫폼 '퍼핀'
두 유형은 투자 방식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AI 상승장의 수혜'를 톡톡히 받았습니다.
먼저 시장지배자형은 미국 시장 전체를 담는 ETF에 투자했는데요.
4월에는 엔비디아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AI 대형주들이 지수 자체를 끌어올렸기 때문에, 시장 전체에 투자한 것만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줍줍형은 나이키나 쉐브론처럼 소외됐던 종목들 속에서 '퀄컴'이라는 숨은 진주를 찾아낸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시장지배자형은 '학교 전체 평균 점수 상승'의 혜택을 받은 팀이었고, 줍줍형은 '숨어있던 전교 1등'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 팀 점수를 올린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전반적으로 3월에 통했던 전략이 4월에는 안 먹히고 성적표가 완전히 극명하게 엇갈렸는데, 이번 달에 새로 편입한 종목 가운데 무려 3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두 개가 나왔습니다.
브로드컴이 35%, 퀄컴이 39%인데요.
두 종목이 한 달에 40% 가까이 오른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김예은 연구원 / 청소년 모의투자 플랫폼 '퍼핀'
두 종목의 공통점은 'AI 시대의 필수 장비'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AI가 운동선수라면, 브로드컴과 퀄컴은 운동화를 공급하는 회사인 셈이죠.
브로드컴은 구글 등 빅테크와의 AI 반도체 협력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고, 원래 스마트폰 칩으로 유명했던 퀄컴이, 이제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에 데이터센터용 AI 칩을 직접 공급하겠다고 선언했고, 여기에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손잡고 새로운 AI 칩을 만든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올렸습니다.
AI가 점점 더 똑똑해질수록, 그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들도 함께 주목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결국은 AI 열풍의 키워드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지금 우리 증시도 굉장히 뜨거운데 청소년들의 다음 모의 투자는 어디로 향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김예은 연구원 / 청소년 모의투자 플랫폼 '퍼핀'
5월 시장 전략은 한마디로 'AI 생태계의 확장'과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4월 시장을 보면 AI가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제 산업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는데요.
그래서 5월에는 기존 핵심 기술주 흐름은 유지하되, 반도체 설계나 인프라처럼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분야까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동시에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안정적인 소비재와 필수 장비 분야도 함께 담아 균형을 맞췄고요.
결국 5월은 단순히 유행하는 종목을 따라가기보다, AI라는 큰 변화 속에서 실제 경쟁력을 증명하는 기업들을 찾는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현아 앵커
저희가 뭐 특정한 방향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고 청소년 모의 투자를 통해서 경제 교육의 시사점을 짚어보고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저희 모의투자 종목중에 슈드(SCHD)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알려져있습니다.
주식이 사고 파는 시세차익 말고도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배당은 어떻게 이뤄지는 겁니까?
김예은 연구원 / 청소년 모의투자 플랫폼 '퍼핀'
네, 주식 투자에는 주가가 오를 때 팔아서 수익을 내는 방법도 있지만, 기업의 이익을 함께 나누는 '배당'이라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한 해 동안 장사를 해서 번 돈 중 일부를, 주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현금 형태로 나눠주는 건데요.
보통 기업은 이익이 나면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주주들에게 '현금 보너스'처럼 지급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배당금입니다.
SCHD 처럼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기업들을 모아은 ETF 상품들이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단순히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만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이익을 함께 나누는 방식의 수익 구조도 있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투자 성향마다 또 세계 정세에 따라 희비가 완전히 엇갈린 시간이었는데요.
그리고 주식은 주가 변동만이 아니고 배당이라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금융 상식도 함께 배워봤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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