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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대의 상처 어루만지다…다시 시작된 5월의 기록

[문화,중등,대학,고교]
황대훈 기자
작성일
26.05.14

[EBS 뉴스12]

이번 주 극장가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들이 잇따라 관객을 찾아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신작 '5월18일생'과 개봉 30주년을 맞아 더 선명하게 돌아온 영화 '꽃잎'인데요. 


부천에서 화제가 됐던 영화 '교생실습'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5월18일생'의 시사회 현장. 


미얀마 출신 가수 완이화 씨의 애절한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흐느껴 울었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었으니까"


군부 쿠데타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상황이 5·18 광주의 비극과 맞닿아 있어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 완이화 가수 / 영화 '5월18일생' OST 참여

"영화에서 담고자 하는 내용과 또 지금 미얀마의 상황과 또 저의 정서가 되게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영화는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태어난 소설가 '미수'가 출생 당일 행방불명된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당시 재수생 신분으로 계엄군에게 쫓겼던 감독은 아직도 5·18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동윤 감독 / 영화 '5월18일생'

"반드시 5.18 영화를 만들어 5.18 정신을 전 국민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겠노라고 1996년 5월 28일 날 망월동에서 했던 약속을 30년 만에 지키게 됐습니다."


"얼굴 없는 사람들"


"구멍난 사람들이 거기에 탔었어"


"더 무서웠던 건"


"구멍난 엄마가 거기 같이 타고 있을까 봐"


5·18의 아픔을 다룬 대표작 '꽃잎'도 개봉 3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들을 다시 찾아옵니다.


배우 이정현의 데뷔작으로, 국가폭력 속에 살아남은 소녀의 시선을 통해 현대사의 깊은 흉터를 어루만집니다.


모교에 부임하게 된 열혈교생 은경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제자들이 흑마술 동아리에서 수상한 일을 벌인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러니까 영혼을 바치면 시험의 답을 볼 수 있는 눈을 준다고?"


"그렇습니다."


"그럼 나도 이다이다시를 만나게 해줘"


입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귀신까지 찾는 제자들과, 제자들 걱정에 발벗고 나선 교사가 귀신들과 벌이는 한판 승부를 코믹하게 그렸습니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작품으로 배우 한선화가 열정이 지나치지만 제자들을 사랑하는 교생 역을 맡았습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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