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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용계 오스카부터 BTS까지…K-문화 중심에 선 세종문화회관
- 작성일
- 26.02.13
[EBS 뉴스]
올해 우리 문화예술계의 가장 반가운 소식은 서울시무용단의 '일무'가 전해왔습니다.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뉴욕 '베시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가·창작자상을 거머쥐며 한국 무용의 저력을 증명한 건데요.
여기에 오는 3월, 글로벌 스타 BTS의 컴백 무대로 인해 전 세계의 이목이 서울 광화문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먼저 영상보고 오겠습니다.
[VCR]
한국 창작무용 '일무'
뉴욕 댄스&퍼포먼스 어워드(베시 어워드) 수상
조선 세종 '종묘제례악' 의식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3월 컴백 앞둔 BTS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복귀 소식 발표
다시 뛰는 광화문
전 세계 문화예술계의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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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세계 문화예술계가 주목하고 있는 광화문 그리고 세종문화회관에 대해서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사장님 어서 오세요.
안호상 / 세종문화회관 사장
아 감사합니다.
서현아 앵커
우선 새해 초반부터 들려온 수상 소식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굉장히 큰 경사인데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안호상 / 세종문화회관 사장
예, 뭐 우리나라 무용단으로서 최초의 이번 수상이 되겠고요.
베시 어워드가 공식 명칭은 '뉴욕 댄스 앤 퍼포먼스 어워드'인데 말하자면 무용계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오스카상이라 할 만한 그런 상으로 사람들한테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발레 분야의 상은 러시아에서 주는 ''브누아 드 라 당스'라는 상이 있고 그 외에는 현대 무용과 컨템포러리 쪽에서는 이 상이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뉴욕에서 공연된 작품 중에 그 뉴욕의 최고 권위의 평론가들이 선정해서 주는 상입니다.
올해도 뭐 아크람 칸이라든가 호페쉬 섹터 같은 무용계에서는 아주 내놓으라 하는 그런 대스타들과 같이 노미네이트 된 중에 저희가 이제 수상을 하게 돼서 더욱 더 뜻깊은 수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한국 무용이 우리 전통에 기반한 공연이거든요.
무용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도 뭐 발레도 있고 현대무용도 있고 컨템포러리 발레도 하는데 이번 일무는 우리 전통에 기반한 그런 춤으로서 저희가 뉴욕에서 공연하고 이런 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한국 전통이 이제 세계의 현대 예술의 중심에 서게 됐다.
우리의 무용 언어가 세계 미학의 수준에 도달했다 이런 평가를 해도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서현아 앵커
취임하시고부터 자기 레파토리가 있는 제작 극장 굉장히 강조를 해 오셨거든요.
이것 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고 일무도 그중에 하나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올해도 많은 좋은 공연들이 준비가 돼 있습니까?
안호상 / 세종문화회관 사장
예, 그 제작극장이라고 하는 게 대개 극장은 자기 단체가 있는 극장이 있고 단체를 갖지 않고 외부에서 초청하거나 대관을 중심으로 하는 데가 있는데 저희 세종문화회관은 7개 예술단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해외 초청 공연이나 대관 공연 위주로 극장을 운영해 왔는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제 우리나라의 예술 수준이 우리 관객의 수준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고 또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예술가들의 수준도 높아졌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만드는 작품으로다가 우리 프로그램을 채워보자 이런 생각으로 시작을 했고요.
21년부터 제가 이제 세종문화회관 사장으로 오면서 이걸 전환을 통해서 이쪽으로다가 지금 방점을 두고 있는데 그동안 일무라든가 '퉁소 소리' 또 저희들이 그 '크리스마스 캐럴' '다시, 봄' 이런 이제 레파토리가 될 만한 작품들이 계속해서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무용단의 뭐 '무감서기'라든가 또 극단 우리 시립극단이 하는 '아파트' 또 그 외에 오페라단의 '나부코' '라보엠' 이런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고요.
특히 저희들이 저희 3년 전에 서울시 발레단을 창단을 했는데 발레단에 국내에 한국 안무가들 작품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해외 현역으로 지금 활동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무가들을 저희들이 초청해서 공연을 하고 있고요.
그중에 올해는 에크만, 또 샤론 에얄 이런 세계적 수준의 안무가들과 함께 작품을 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하셔도 될 것 같고 어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일교포 연출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정의신 연출가의 작품을 저희들이 또 올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작품들을 통해서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됐습니다.
서울의 수준이 이제 세계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그런 문화적 역량을 가지게 됐기 때문에 저희 세종문화회관은 그 책임을 가지고 거기에 맞는 작품을 만들어야 된다.
그리고 직접 저희가 제작하는 공연으로 그런 역할을 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지금 세종문화회관이 위치해 있는 광화문이 또 아주 핫하거든요.
다음 달에 BTS의 컴백 무대도 이곳에서 마련이 되는데 혹시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준비하고 계시는 게 있습니까?
안호상 / 세종문화회관 사장
예, 벌써 지난달 1월 4일부터 23일까지 저희 광장에서 바라보이는 계단에 BTS 티저 광고물을 설치했는데 이미 그래서 BTS 팬들을 중심으로 거의 성지화 돼 가고 있고요.
3월 이제 그 BTS 공연을 맞이해서 많은 사회적 관심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데 저희들도 여기에 계단 래핑 등을 지금 할 계획이고 또 BTS 팬들한테 굿즈를 아마 예약을 받아서 나눠주는 행사를 저희 세종문화회관을 중심으로 또 하게 될 거고 또 저희들 세종문화회관 옥상이 아무래도 세계에서는 언론의 촬영 장소로다가 또 이게 사용되게 될 것 같고 이런 여러 가지 지금 또 저희 공간 자체가 그때 팬들이나 준비하는 분들의 후속 공간으로 사용되게 될 거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 광화문 광장이 서울을 찾는 모든 외국인들의 방문 1순위가 되다 보니까 저희 세종문화회관도 거기에 중심에 있게 되고 또 그 모든 사람들의 찾고 싶은 그런 공간으로 점점 점차 부각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이번 BTS 공연을 계기로 더욱 더 세계인들이 선망하는 그런 예술 공간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관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극장을 강조하고 계시는데요.
올해 세종문화회관 달라지는 점이 있습니까?
안호상 / 세종문화회관 사장
뭐 이제 공연장이 단지 공연만 보는 장소가 아니고 일반 시민들이 뭐 백화점에서도 하루를 즐기고 또 저희 넷플릭스 같은 그런 콘텐츠를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다양하게 그러기 때문에 극장을 찾는다는 것이 옛날 같은 의미로서 그렇게 뭐 아주 극장만이 특별한 영역을 갖추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좀 더 새로운 노력을 해야 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뭐 팝업도 해보고 또 티켓 판매 방식도 바꿔보고 특히 공연이 아주 전통적인 경험재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다른 여러 경험재와 경쟁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저희들이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극장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제 티켓 판매도 구독권이라는 걸 한번 만들어 봤는데 아주 반응이 좋아서 순식간에 다 매진이 되더라고요.
저희가 작년 재작년에 시작했는데 올해는 뭐 구독권이 3배나 팔리는 또 그런 성과가 일어나기도 하고 저희 로비에서 유명 셰프 최현석 씨를 모시고 헤리티지 만찬을 했는데 순식간에 티켓이 판매가 되기도 하고 젊은 관객들이 아주 좋아하고 또 무대 위에서 하는 리스닝 스테이지라는 우리가 하게 될 앞으로 하게 될 그 공연에 사용될 음악을 미리 무대에서 들어보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이것도 되게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렇듯이 좀 더 다양한 경험을 극장에서 할 수 있게 하겠다.
이런 걸 통해서 세종문화회관이 좀 더 관객과 만나는 게 단지 공연을 보는 공간만이 아니고 이런 오감으로다가 느끼는 그런 공간으로 세종문화회관을 새롭게 정의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공연장을 넘어서 전 세계인이 다시 찾고 싶은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할 세종문화회관의 내일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사장님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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