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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교육감 선거 3파전…후보별 공약은
- 작성일
- 25.03.28
[EBS 뉴스12]
4월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오늘부터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선거 기간이 짧다 보니, 후보들의 정책방향이나 철학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선거에 나선 세 후보들의 핵심 공약을 정리했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진영의 유일한 후보로 나선 김석준 후보.
부산교육감을 두 차례 지냈고, 지난 선거에서도 하윤수 전 교육감과 접전을 펼쳤습니다.
교육감 출신인 만큼 곧바로 업무에 들어갈 수 있는 검증된 재선 교육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이런 비정상 상태를 하루 빨리 정상으로 돌리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확실하게 하는 게 이번 교육감의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립유치원 교육비와 초등학교 입학금을 지원하는 등 무상교육을 강화하고, 학습 격차 없는 교육과 통학 차량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1호 공약으로는 교원 업무감면과 공교육 강화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교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잡무를 줄여드리고 공교육을 통해서 누구라도 기본 학력을 튼튼히 갖추고 자기의 꿈과 학력을 키울 수 있는 뒷받침을 확실히 하겠습니다."
보수진영 후보로 나선 정승윤 후보.
부산대 법학전문대학 교수로,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직도 역임했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 보수 유명 인사들을 대거 동원할 정도로 확실한 보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
"이번 교육감 선거는 교육 문제도 있지만 여러 가지 대한민국 현안도 걸려 있는 문제입니다. 국민의 민심 부산의 민심을 정확하게 알려야 되기 때문에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청소년 1만 명을 스타트업 인재로 육성하고, 행정 업무 전담 교사제를 신설할 예정으로, 등하교 알림시스템과 유치원 무상교육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최우선 과제로는 학생들의 문해력 증진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
"제가 당선되면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해력 진단 평가를 할 생각입니다. 문해력이 모든 교육의 기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보수진영의 또 다른 선택지로 나선 최윤홍 후보.
교육부 관료 출신으로 부경대와 부산대 사무국장을 거쳐 부산교육청 부교육감직을 맡았습니다.
9급 공무원부터 올라온 35년 교육정책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우며 교육은 교육전문가에 맡길 것을 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윤홍 부산교육감 후보
"정치인들이 교육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 교수도 초중등 교육하고는 완전 다릅니다. 저는 35년간 초중등 교육을 기획하고 실제 실천한 사람입니다."
특수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모든 학생들의 통학 시간을 30분으로 줄이고, 늘봄학교와 부산형 인터넷 강의,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윤홍 부산교육감 후보
"인성 교육은 저희 학교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 지역이 함께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지역사회에 있는 향교나 종교 시설까지도 같이 힘을 합쳐서…."
본투표 날짜가 다가오면서 후보간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윤홍 후보 측은 보수 단일화 과정에서 정승윤 후보 측이 외압과 불법을 저질렀다며 비판했고, 정 후보 측은 최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만큼 사퇴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김석준 후보를 상대로 과거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자 김 후보 측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흑색 선전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부산교육감 재선거 본투표는 다음 달 2일 치러지며,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