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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 <반려동물 편>
- 작성일
- 20.07.17
[EBS 저녁뉴스]
이재율
예삐야~ 오빠랑 산책하자!
이정인
어? 재율이잖아? 재율아~~
이재율
어? 정인아! 너도 산책 나왔구나?
이정인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집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라고~ 근데 재율아, 너 원래 강아지 키웠어??
이재율
응! 이름은 예삐야~ 나한텐 여동생이나 다름없어.
이정인
아~ 너도 펫팸족이었구나! 이름이 예삐라고? 너무 귀엽다~!! 어?! 그런데 예삐가... 이제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어떡하지?!
이정인
그게 뭐야?! 산책할 때 배변 봉투 준비는 팻팸족들의 기본 페티켓이라고~
조수연 진행자
조금 전 들었던 펫팸족과 페티켓은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pet과 가족을 뜻하는 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아끼는 사람을 말합니다.
펫팸족이라는 단어 대신 ‘반려동물 돌봄족’이라는 우리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때 지켜야 할 공공 예절을 뜻하는 페티켓은 ‘반려동물 공공 예절’이라는 쉬운 우리말로 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주인 대신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을 하는 사람인 펫 시터는 ‘반려동물 돌보미’로,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인 펫 푸드는 ‘반려동물 먹이’로 쓸 수 있습니다.
성숙한 반려 문화와 함께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 사용으로 더 아름다운 언어 사용 문화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이상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