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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 <물놀이 안전 편>
- 작성일
- 20.07.10
[EBS 저녁뉴스]
이정인
와 바다다~~ 이게 얼마 만에 오는 거야, 너무 좋다!
이재율
역시 여름 바캉스는 바다가 최고지!! 일단 자리부터 빨리 잡고 놀자~
이정인
어, 저 사람들은 일광욕하고 있나 봐! 나도 선 베드 빌려서 일광욕할래~
이재율
바다에 왔으면 일단 물놀이 먼저 해야지~ 빨리 안 들어갈 거야?
이정인
잠깐만~! 물에 들어갈 거면 먼저 준비 운동을 해야지~~
이재율
아, 귀찮은데...
이정인
준비 운동 안 하고 물에 들어가면 위험하단 말이야~ 손이나 발에 쥐가 날 수도 있고! 심장 마비가 올 수도 있어~ 잘못하면 SOS(에스오에스) 쳐야 될 수도 있다고~
이재율
알겠어, 그럼 같이 준비 운동부터 하자!
조수연 진행자
여름엔 가족과 함께, 또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 많이 가시죠.
물놀이 상황에서도 외국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네요.
이 외국어 단어들을 우리말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먼저 ‘바캉스’라는 단어는 ‘휴가’나 ‘여름휴가’로 바꿔 쓸 수 있고요.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선 베드’는 누워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간이 의자 겸 침대를 말하죠.
‘선 베드’ 대신 ‘일광욕 의자’로 쓸 수 있습니다.
또, 위급한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구원을 요청하거나 위험을 알리는 일인 ‘에스오에스(SOS)’라는 단어도 상황극에 나왔는데요.
이는 ‘조난 신호’, 혹은 ‘구조 요청’으로 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물놀이를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외국어에는 ‘워터 파크’, ‘풀 빌라’, ‘라이프 가드’ 등도 있는데요.
각종 물놀이 시설을 갖추어 놓은 곳인 ‘워터 파크’는‘물놀이 공원’으로, ‘풀 빌라’는 ‘수영장 빌라’나 ‘전용 수영장 빌라’로 쓸 수 있습니다.
또, 물놀이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라이프 가드’는 ‘안전 요원’이라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