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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 <미디어 문화 편>
- 작성일
- 20.06.19
[EBS 저녁뉴스]
이재율
어라~? 이게 무슨 소리지? 어?! 이거 정인이 휴대 전화인데~ 정인아~
이정인
재율아 너 혹시...
이재율
이거 찾고 있었지~?
이정인
휴.. 한참 찾았네, 고마워!
이재율
근데 아까부터 알림이 계속 오던데 누구한테 그렇게 연락이 오는 거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엄~청 인기 있는 줄 알겠네~
이정인
아~ 이건 SNS에 내가 관심 있는 사람의 새 글이
올라오면 알림이 오게 설정해 놨기 때문이야~
이재율
그게 누군데??
이정인
음... 이 사람은 요새 가장 잘나가는 인플루언서라고 할 수 있지. 아!! 글 확인해 봐야겠다! 우와~ 올해는 이게 유행하겠네~
이재율
오잉?!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이정인
이 사람이 하고 나오는 건 유행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 유행을 이끄는 트렌드세터랄까?
이재율
근데 정인아, 정확히 인플루언서와 트렌드세터는 무슨 뜻이야?
이정인
둘 다 많이 들어 봤지만, 나도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는데...?
조수연 진행자
방금 대화에서 사용된 인플루언서와 트렌드세터.
여러분은 이 단어들의 차이를 아시나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을 뜻하는 영어 ‘influence’에서 온 말인데요.
누리 소통망 서비스에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뜻합니다.
또, 트렌드세터는 의식주와 관련한 유행을 만들거나 널리 퍼트려 대중화하는 사람이나 기업을 뜻하는데요.
이러한 외국어는 처음 들었을 때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상대방에게 혼란을 주어 대화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단어들은 이렇게 다듬을 수 있는데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자’로 트렌드세터는 ‘유행 선도자’라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쓴다면 모두 이해하기 쉽겠죠?
이 밖에도 온라인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런 용어들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데요.
데이터를 검색할 때, 특정 내용이 들어 있는 정보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나 기호를 뜻하는 키워드는 ‘핵심어’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또, 샤프 기호(#)와 단어를 붙여 써 특정 단어를 편리하게 검색하는 기능인 해시태그는 ‘핵심어 표시’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낯설고 어려운 외국어 대신 이렇게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
이상 <쉬운 우리말 나랏말싸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