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고품격 뉴스를 시청하세요.
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대한민국 모든 교육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목 [단독] "성적 좋아도 소용없다"…KAIST도 학폭 지원자 전원 탈락
- 작성일
- 26.01.22
[EBS 뉴스12]
2026학년도 입시부터 학교폭력 전력이 모든 대학 전형에 의무 반영되면서, 상위권 입시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과학기술원 입시에서도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지원자가 전원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박광주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KAIST)를 비롯해 전국 4대 과학기술원의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학생들이 전원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BS가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카이스트 수시 전형 지원자 중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는 학생 12명은 모두 감점을 받고 탈락했습니다.
지스트(GIST)와 유니스트(UNIST) 역시 학폭으로 처분을 받은 지원자가 각각 2명과 1명씩 있었는데, 결과는 모두 불합격이었습니다.
소수점 차이로도 결과가 갈리는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장지환 교사 /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서울 배재고등학교)
"저는 상위권에서 학폭인데 종합(전형)에서 붙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실은. 종합전형에서는 확실하게 걸러내는 것 같고요. "
이런 추세는 전국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 입시부터 학폭조치사항이 대입에 의무 반영되면서, 서울 주요 대학 11곳의 학폭 전력 지원자 151명 중 150명이 불합격했고, 9개 거점 국립대에서도 162명의 가해 이력 수험생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인터뷰: 황정아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학폭 감점은 처벌이나 낙인을 찍는 게 아니라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는 학폭 가해자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정시 전형에서도 학폭 가해 전력에 따른 감정 처리가 엄격하게 적용될 예정이어서, 학폭으로 인한 대입 실패 사례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BS 뉴스 박광주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