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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금돼지띠' 수험생 7년 만 최다…최상위권 경쟁 '치열'
- 작성일
- 25.11.13
[EBS 뉴스12]
올해 수능을 치르는 2007년생은 출생아가 많았던 이른바 '황금돼지띠' 세대입니다.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요.
반면, 의대 모집인원은 다시 줄어들면서 최상위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600년 만에 한번 찾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였던 2007년, 출생아 수는 전년도보다 8.2% 늘며 49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수능에 지원한 재학생은 37만 1천 800여 명, 전년도보다 3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졸업생 지원자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6만 명에 육박하면서, 전체 응시생은 55만 4천여 명으로 7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반면,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망하는 의대 모집인원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1500명 가까이 늘렸던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로 되돌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재물운이 따를 것이라던 황금돼지띠 출생들은 예년보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자연계 학생들의 사회탐구 선택, 이른바 '사탐런' 현상도 극심합니다.
사회 과목을 1개라도 선택한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더욱 늘며 10명 가운데 8명에 달한 반면, 과학탐구만 선택한 수험생은 7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탐구 과목 간 표준점수 격차가 정시 지원에서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한편 올해 응원 현수막에는 직업계고 학생을 비롯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 학생들도 함께 응원하는 문구가 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에 올린 응원글에서 "수능 대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있는 분들께는 축하와 응원을 함께 전한다"고 했습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