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부모님! 이번 시험 망쳐서 죄송해요ㅠㅠ 그리 망친건 아니지만 영어를 망쳐서 더 죄송해요ㅜㅜ 그래도 이정도로 절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잘 키워주실꺼죠?????
ㅎㅎ 어버이날 축하드려요
살아계신것만으로도 감사한 존재이신 부모님.
늘 죄송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항상 만수무강하시고 수복강녕하시길 바래요~
박현영 선생님, 1학년 때 저를 많이 가르치시느라 힘이 드셨죠?
그때 저는 철이 없어 맨날 남앗엇죠.
지금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꿈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학교의 교감이 되 있지만
철이 없던 시절 저에게 힘을주신 선생님!
제가 꿈을 이루어 꼭 한 번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 때까지 몸 건강하세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났지만 스승의 날 축하드려요.
학기 초부터 2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는데 그동안에 선생님 실망시켜드린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게다가 이번엔 시험도 잘 못봐서..
이젠 고입이 코앞으로 다가온 중3으로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해서 선생님의 자랑스러운 제자가 되겠습니다!
선생님 남은 시간동안에도 저를 포함한 저희 반 잘 부탁드리고,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쌤ㅜㅜ 이번시험 잘 못봐서 죄송하구요, 다음시험에는 꼭 역사 100점 맞을게요!!헤헤
스승의 은혜 감사합니다! 나중에 졸업하고도 찾아올게요!!
부모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ebs를 보며 열심히공부하는 자랑스러운 큰딸이되겠습니다
엄마~!!아빠~!
저 아들 세영이에요..^^
저를 낳으시고 길러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요즘에는 부모님 말씀도 잘안듣고 반항하구;; 속을 많이 썩였죠??
앞으로는 부모님말씀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 않고 한말씀한말씀 귀 귀울여 듣겠습니다..그리고 공부도 더열심히하여 아빠엄마
기쁨드리는 제가될께요~!! 저를 위하여 밤새도록 애쓰시는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않겠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엄마아빠~! 힘내세요~!! 든든한아들이 있으니 걱정마시고~!! 사랑합니다...
2015년 5월 17일 엄마아빠의 든든한 아들 -세영올림-
사랑하는 아버지~
저 큰딸 미연이예요.
아버지께 이렇게 편지 쓰는게 처음인거 같아요.
군대 제대하시고 많이 적적 하셨죠? 38년이란 긴 시간 동안 군대에 계시면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제대하시고 일 나가신다고 해서 많이 속상했어요.
이제는 엄마랑 좋은 곳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드시러 다니시지, 뭐하러 또 힘들게 일 하시나 많이 말렸는데
아버지는 일을 해야 더 건강하게 지낼수 있다고 하시면서 다니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어렸을때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었어요. 군인이신 아버지는 주말에 잠깐 오셨다가 다시 가시는 저에게는 그런 분이셨어요.
그래서 늘 아버지가 그립고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 감정도 익숙해지더라구요.
어느순간부터는 아버지라는 존재가 부담스럽고 불편하기만 했어요.
그래도 아버지와 저의 관계는 늘 수평이였던거 같아요.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늘 그냥 아버지와 딸 그런 관계였어요.
제가 애교가 많은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버지도 다정다감한 분이 아니셨을니까요.
그래도 늘 가슴 한편으로는 아버지의 정이 그리웠던거 같아요.
결혼을 하고 첫아이를 힘들게 낳고 회복실에 있을때 아버지께서 헐레벌떡 오시더니 제 손을 잡고
수고했다. 쉬어라. 이렇게 말씀 하실때 정말 눈물이 나왔어요.
그냥 무뚝뚝한 그런 말이였지만 제 평생 아버지의 그렇게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느낀적이 없었거든요.
아버지 끌어 안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버지와 똑 닮은 큰 손녀가 예쁘셨던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손녀를 봐주셨잖아요.
그때부터 아버지가 참 많이 변하셨던거 같아요.
저 직장 다니느라 평일에는 맡기다시피 했는데 아버지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참 많이 도와주시고 예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았어요.
아버지도 그러셨잖아요.
너희 키울때는 떨어져 있기도 했지만 이렇게 아기가 예쁜지 몰랐다고, 너무 예뻐서 잠 잘때도 옆에 잠든 손녀를 쳐다보면 그렇게 기분 좋을수가 없다고
당신에게 그런 기쁨을 선물해줘서 고맙다고 수줍게 말씀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팠어요.
아버지의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서요.
우리 삼남매 뒷바라지 하느라 젊었을때는 그런 소소한 행복을 못 느꼈잖아요.
동네에 나가면 다들 늦둥이가 아니냐고 할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우리 아버지~
어렸을때는 그렇게 아버지 어깨가 넓어보이고 힘 있어 보였는데 가끔 손녀 안고 있는 아버지를 보면 참 많이 늙고 힘이 빠졌구나 느껴집니다.
왜 진작 아버지와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못하고 정을 못 느꼈는지 후회가 되네요.
이제 손자, 손녀 보는 재미로 사신다는 우리 아버지~
우리 삼남매 이렇게 건강하고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가 되어보니 얼마나 부모의 자리가 크고 어려운지 조금은 알거 같아요.
우리에게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신 아버지, 그 사랑 이제 아버지께 돌려드릴게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지금처럼 이렇게 웃으면서요.
아버지의 딸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